삼성 김효범 감독 "고질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입력
2025.03.01 16:51
삼성이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3-66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클래식 데이를 기념해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 다음 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배의 요인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하나만을 꼽기 어렵다. 리바운드부터 시작해서 3점 성공률, 자유투, 골밑에서 쉬운 득점까지 모두 아쉬웠다.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빨리 극복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 감독은 "경기 전 저스틴 구탕에게 상대 샘조세프 벨란겔에 대한 확실한 수비를 부탁했다. 구탕이 벨란겔을 완전히 묶으며 수비를 잘 해줬는데 앤드류 니콜슨이 오늘 너무 잘했다. 전체적으로 니콜슨에 대한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니콜슨이 엄청나게 높은 타점에서 슛을 던지면서 적중을 했을 뿐 우리 선수들이 수비를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코피 코번은 골밑에서 위력을 보여주며 20득점 16리바운드를 올렸다.

김 감독은 "오늘은 코피 코번 선수가 투지를 보여줬다. 선수 개인이 어떠한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 같은데 매 경기 이렇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기복을 보이지 않고 항상 투지 있는 모습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순위도 그렇고 경기력도 그렇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고 감독으로서 고민 또한 너무 많다. 가장 낮은 순위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연패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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