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 더블더블' 삼성, 7연패 탈출…소노 최하위 추락

입력
2025.02.07 21:14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와 꼴찌 사움에서 승리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77-63으로 눌렀다.

삼성은 7연패를 끊으며 12승24패로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소노는 11승25패로 공동 9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에선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이 14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마커스 데릭슨(13점)과 저스틴 구탕(11점), 이정현(10점)도 고루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26점으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소노를 몰아붙이며 앞서나갔다. 3쿼터 종료 시점에 65-53, 12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삼성의 흐름은 유지됐다. 코번이 4쿼터 시작과 함께 6득점 올리며 소노의 사기를 꺾었다. 이어 구탕이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높였다.

소노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6점 차로 밀리자 이재도, 켐바오, 최승욱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며 백기를 던졌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를 94-85로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20승16패로 수원 KT와 공동 4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2승14패로 창원 LG에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은 22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현우(19점), 김준일(14점), 정성우(16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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