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위 넘보는 4위 KT, 5연승 길목에서 만난 윌리엄스 이탈한 소노

입력
2025.03.13 11:35
[점프볼=조영두 기자] 수원 KT가 5연승 길목에서 고양 소노를 만난다.

▶수원 KT(25승 17패, 4위) vs 고양 소노(14승 29패, 9위)

3월 13일(목)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IB SPORTS / TVING

-모건 빠진 KT, 해먼즈 득점 필요해

-리바운드 우위 살려야 하는 KT

-3연패 소노, 켐바오가 해결사 될까?


현재 KT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며 2위 싸움에 가세했다.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27승 16패)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2위에게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특권이 주어지기에 동기부여 또한 충분하다.

그러나 KT는 2옵션 외국선수 조던 모건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시 대체 외국선수 제럴 마틴을 영입했지만 6라운드부터 출격이 가능하다. 따라서 레이션 해먼즈의 역할을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해먼즈는 소노를 상대로 4경기 평균 14.0점 8.3리바운드에 그쳤다. 시즌 평균 17.8점 9.9리바운드보다 떨어진다. 외국선수가 1명밖에 없기에 해먼즈가 공격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KT의 강점은 높이다. 올 시즌 평균 38.8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소노전 4경기에서 이보다 많은 평균 40.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평균 33.8리바운드만 내주며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마침 소노는 1옵션 외국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결장하기에 KT 입장에서는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리바운드의 우위를 살려 확률 높은 공격을 가져간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다.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인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접전을 이겨내지 못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서울 삼성(13승 30패)과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다시 꼴찌로 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소노의 해결사는 케빈 켐바오다. 소노 합류 후 12경기에서 평균 17.4점 6.5리바운드 4.8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패배에도 분투했다. 현재 소노에서 가장 안정적인 득점원은 켐바오다. 켐바오의 득점이 터져준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는 부산 KCC와 삼성이 만난다. 10연패 중인 KCC는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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