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25승 17패, 4위) vs 고양 소노(14승 29패, 9위)
3월 13일(목)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IB SPORTS / TVING
-모건 빠진 KT, 해먼즈 득점 필요해
-리바운드 우위 살려야 하는 KT
-3연패 소노, 켐바오가 해결사 될까?
현재 KT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며 2위 싸움에 가세했다.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27승 16패)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2위에게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특권이 주어지기에 동기부여 또한 충분하다.

KT의 강점은 높이다. 올 시즌 평균 38.8리바운드로 10개 구단 중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소노전 4경기에서 이보다 많은 평균 40.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평균 33.8리바운드만 내주며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마침 소노는 1옵션 외국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결장하기에 KT 입장에서는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리바운드의 우위를 살려 확률 높은 공격을 가져간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다.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인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접전을 이겨내지 못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서울 삼성(13승 30패)과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다시 꼴찌로 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는 부산 KCC와 삼성이 만난다. 10연패 중인 KCC는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