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드림팀에 합류한 장신 자원 한동엽, U9 대표팀에 화력 더한다

입력
2025.02.04 15:15
수정
2025.02.04 15:16
[점프볼=조형호 기자] 드림팀의 뉴 페이스이자 장신 자원 한동엽이 팀의 옵션을 더하고 있다.

김동우 원장이 이끄는 청주 드림팀 농구교실(청주 KCC 이지스 주니어)은 지난 2일 자체 체육관에서 더 모스트 농구교실, GPNB와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U8부터 U13 대표팀 인원들로 친선전을 치른 드림팀은 다가올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U12 대표팀과 잊지 못할 전성기를 보낸 청주 드림팀은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비록 대들보와 같은 U12 대표팀 주축 자원들이 엘리트로 향하지만 세대 교체의 주인공인 U8, U9 대표팀도 남다른 기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동엽이 있다. U9 대표팀의 장신 자원 한동엽(청원초, 151cm)은 또래에 비해 월등한 피지컬로 팀의 높이를 책임지며 성장 중이다. 이날 친선전에서도 한동엽은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격과 수비로 상대를 괴롭히기도 했다.

7살 때 타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시작한 한동엽은 지난 달 드림팀으로 합류했다. 방학 특강 형식의 ‘드림팀 농구 캠프’로 인연을 맺은 뒤 체계화 된 커리큘럼과 동료들의 기량, 준수한 체육관 시설 등의 이유로 드림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동엽은 “기본기 위주로 농구 캠프 수업을 받았다. 드림팀을 보니 대회를 많이 나가고 친구들이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치님들도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나도 앞으로 드림팀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기존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자랑하던 앞선 자원들과 더불어 장신 포워드 한동엽의 가세로 드림팀 U9 대표팀은 더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 드림팀의 일원이 된 한동엽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한동엽은 “드리블이나 슛 정확도를 먼저 올리고 싶다. 농구에서 수비가 중요한 만큼 수비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열심히 팀에 녹아들어 득점도 많이 하고 팀에 녹아드는 선수가 될 것이고 친구들과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드림팀 저학년 대표팀의 마지막 퍼즐 한동엽이 작년 형들의 기세를 이어받아 강호의 입지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을까?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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