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고동우 기자) 부산 KCC가 도노반 스미스의 선수 등록을 드디어 마쳤다. 등번호는 12번이다.

KCC는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윌리엄스를 방출했으나, 설 연휴로 인해 스미스의 선수 등록이 다소 지연됐다. 이로 인해 라렌은 최근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내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등록 절차를 마친 스미스는 오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KBL 데뷔전을 치른다.

스미스는 올 시즌 필리핀리그에서 12경기 평균 30.3점 11.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보였다. 최근까지 경기에 나서며 부상 없이 경기 감각을 유지한 상태다.

207cm의 장신 빅맨인 스미스는 KCC가 6강 경쟁을 위해 선택한 마지막 교체 카드로, 라렌과 함께 골밑 장악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승현도 큰 공백 없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승현은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10분 49초만 소화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KCC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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