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15승 16패, 6위) vs 서울 삼성(11승 19패, 8위)
1월 24일(금)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TVING
-정효근 DB 데뷔 경기 예정
-오누아쿠는 살아날까?
-코번 활약 필요한 섬성
DB는 23일 안양 정관장과 빅딜을 단행했다. 2019년부터 팀의 골밑을 지켰던 센터 김종규를 정관장에 내줬고, 반대급부로 포워드 정효근을 데려왔다. 정효근은 202cm의 장신에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서민수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근이 DB 데뷔 경기에서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 가지 주목해야 될 기록은 스틸이다. DB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경기 평균 8.7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6.5개와 비교해 2개 가까이 많은 수치다. 그 결과 삼성의 턴오버 14.3개를 유발했다. 삼성의 턴오버가 많아질수록 DB는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앞선에서의 턴오버는 손쉬운 속공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이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4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라고 볼 수 있는 6위 DB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고, 7위 부산 KCC(12승 17패)는 부상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바라본다면 이제는 연패가 길어지면 안 된다. 따라서 DB와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연패를 끊어야 한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KT와 정관장이 만난다. 2연패 중인 정관장이 정효근 없이 KT를 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