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일시 대체 외국 선수 그리핀, KBL 선수 등록 완료... 9일 삼성전 출전 가능

입력
2025.01.08 16:04
수정
2025.01.08 16:04
그리핀의 출전 등록이 완료됐다.

KBL은 8일 창원 LG 세이커스의 일시 대체 외국 선수 브라이언 그리핀의 등록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9일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LG는 지난 6일 아셈 마레이의 대체 외국 선수로 브라이언 그리핀을 영입했다고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마레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한때 8연패의 늪에 빠졌던 LG는 마레이의 복귀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하위권에 머물던 순위도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1월 1일 SK전 도중 마레이가 종아리를 다쳐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2연패에 빠진 뒤 소노전에 승리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마레이의 대체 외국 선수를 구하는 작업이 급선무였다.

발 빠르게 움직인 LG는 시장 상황이 풍족하지 않은 시점에 비교적 일찍 마레이의 일시 대체 외국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203cm의 브라이언 그리핀이 마레이의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다.

그리핀은 KBL 리그 출전 경험은 없지만 2023년 여름 윌리엄 존스컵에 KGC(現 정관장)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루마니아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에는 대만 리그 뉴타이페이 CTBC DEA 소속으로 평균 30분 15초를 뛰며 13.9점 11.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12월 중순 대만에서의 마지막 출전 이후 팀과 이별한 그리핀은 LG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9일부터 7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의 LG는 일단 그리핀의 합류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사진 = LG 농구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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