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란겔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4-7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샘조세프 벨란겔은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2023년 11월 25일 KCC를 상대로 기록한 30점이 커리어 하이였던 벨란겔은 3쿼터에 기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엄청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뽐냈다.
벨란겔은 "팀이 하나가 되어 거둔 승리라 기쁘다. 경기 끝나고 다른 선수들이 얘기해줘서 커리어 하이라는 걸 알았다. 고등학교 때 60점을 넣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학 때도 36점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내 활약이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벨란겔은 "KBL은 일정이 빡빡한 리그다. 한 시즌 내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추운 날씨도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스케줄에 따라 감독님께서 휴식도 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감독님께서 내게 무슨 역할을 맡길 것인지 미리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걸 잘 수행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 경기 중에는 벨란겔뿐만 아니라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까지 외국선수들을 향해 강혁 감독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변영재 통역의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이에 관해 묻자 벨란겔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을 만큼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구영신 경기 이후에 루틴이 살짝 깨지기는 했지만 순댓국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벨란겔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목표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그때부터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4-7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샘조세프 벨란겔은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2023년 11월 25일 KCC를 상대로 기록한 30점이 커리어 하이였던 벨란겔은 3쿼터에 기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엄청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뽐냈다.
벨란겔은 "팀이 하나가 되어 거둔 승리라 기쁘다. 경기 끝나고 다른 선수들이 얘기해줘서 커리어 하이라는 걸 알았다. 고등학교 때 60점을 넣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학 때도 36점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내 활약이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벨란겔은 "KBL은 일정이 빡빡한 리그다. 한 시즌 내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추운 날씨도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스케줄에 따라 감독님께서 휴식도 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감독님께서 내게 무슨 역할을 맡길 것인지 미리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걸 잘 수행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 경기 중에는 벨란겔뿐만 아니라 앤드류 니콜슨과 유슈 은도예까지 외국선수들을 향해 강혁 감독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변영재 통역의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이에 관해 묻자 벨란겔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을 만큼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구영신 경기 이후에 루틴이 살짝 깨지기는 했지만 순댓국이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벨란겔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목표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그때부터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