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무라가 길저스-알렉산더의 극찬을 받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6-130으로 패했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각각 서부 컨퍼런스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맞대결이기 때문.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부족했다.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24점 차 대승을 따냈다.
에이스 자 모란트가 결장한 멤피스는 별다른 힘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일찌감치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백기를 든 멤피스다. 그럼에도 수확이 없었던 경기는 아니다.
승부가 조기에 갈리면서 데뷔 후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한 카와무라 유키가 NBA 커리어 중 가장 두드러지는 기록을 남겼다. 11분 1초를 뛰며 턴오버 하나 없이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카와무라가 NBA 입성 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3점슛 2개를 성공하는 등 야투 5개를 시도해 4개를 집어넣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시점이었지만 카와무라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이목을 끌었다. 투입 직후 과감한 돌파를 통해 시선을 끈 뒤 예술적인 노룩 패스로 제이 허프의 덩크를 어시스트했다. 이어 미드레인지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탄력을 받은 카와무라는 이후 45도 지역에서 3점슛 2방을 추가했다. 상대 허를 지르는 림어택과 더불어 날카로운 패스도 이어졌다. 16일 만의 NBA 경기 출전에 가진 것을 마음껏 쏟아냈다.
카와무라의 경기력은 다른 팀 선수에게도 꽤 인상적이었던 듯하다. 현존 NBA 최고 가드로 평가받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후 카와무라에 대한 극찬을 남겼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인터뷰 영상이 NBA 공식 SNS 계정에 게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카와무라 유키는) 정말 훌륭한 농구 선수다. 매우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은 뒤 투-웨이 계약까지 이어간 카와무라는 G리그와 NBA 무대를 오가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다음 경기 출전은 언제 이뤄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6-130으로 패했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각각 서부 컨퍼런스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맞대결이기 때문.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부족했다.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24점 차 대승을 따냈다.
에이스 자 모란트가 결장한 멤피스는 별다른 힘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일찌감치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백기를 든 멤피스다. 그럼에도 수확이 없었던 경기는 아니다.
승부가 조기에 갈리면서 데뷔 후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한 카와무라 유키가 NBA 커리어 중 가장 두드러지는 기록을 남겼다. 11분 1초를 뛰며 턴오버 하나 없이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카와무라가 NBA 입성 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3점슛 2개를 성공하는 등 야투 5개를 시도해 4개를 집어넣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시점이었지만 카와무라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이목을 끌었다. 투입 직후 과감한 돌파를 통해 시선을 끈 뒤 예술적인 노룩 패스로 제이 허프의 덩크를 어시스트했다. 이어 미드레인지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탄력을 받은 카와무라는 이후 45도 지역에서 3점슛 2방을 추가했다. 상대 허를 지르는 림어택과 더불어 날카로운 패스도 이어졌다. 16일 만의 NBA 경기 출전에 가진 것을 마음껏 쏟아냈다.
카와무라의 경기력은 다른 팀 선수에게도 꽤 인상적이었던 듯하다. 현존 NBA 최고 가드로 평가받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후 카와무라에 대한 극찬을 남겼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인터뷰 영상이 NBA 공식 SNS 계정에 게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카와무라 유키는) 정말 훌륭한 농구 선수다. 매우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은 뒤 투-웨이 계약까지 이어간 카와무라는 G리그와 NBA 무대를 오가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다음 경기 출전은 언제 이뤄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