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터진 소노, 오누아쿠 분전한 DB 꺾고 3연승

입력
2024.12.25 15:56
수정
2024.12.25 15:56
소노가 3연승을 달렸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8승 13패로 8위를 지켰고 DB는 10승 12패로 7위가 됐다.

이정현이 22점, 이재도가 1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디제이 번즈가 17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DB에서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6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연속 6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소노는 곧바로 연속 7점을 만들어내며 곧바로 역전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소노는 쿼터 막판 번즈와 김진유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이재도의 3점슛과 이정현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차이를 벌린 소노는 1쿼터를 28-17로 마쳤다.

2쿼터 중반 이재도와 이정현이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낸 소노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완전히 기세를 가져온 소노는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득점으로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소노는 전반을 48-30으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최승욱의 3점슛이 터지며 소노가 재차 20점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DB는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소노가 70-51의 리드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DB의 반격이 펼쳐졌다. DB의 전방 압박에 당황한 소노는 분위기를 내줬고 이를 놓치지 않은 DB가 쿼터 중반 한 자릿수 차이로 쫓아왔다.

소노는 이재도의 중거리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DB의 반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소노는 번즈의 득점으로 다시 한 번 흐름을 끊었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DB의 추격을 이겨낸 소노가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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