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최준용-26점 허웅’ KCC, 정관장 대파하고 4연패 탈출

입력
2024.12.25 15:30
수정
2024.12.25 15:56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최준용이 복귀하자 KCC가 살아났다.

부산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4-68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7번째로 1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정관장(7승 15패)은 시즌 처음으로 4연패에 빠졌다.

KCC는 1쿼터 중반 5-10으로 뒤질 때 허웅의 활약으로 21-19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웅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KCC는 29-28로 1점 차이로 앞선 2쿼터 6분부터 정관장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9점을 올렸다. 디온테 버튼이 12득점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KCC는 48-28, 20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김동현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KCC는 3쿼터 5분 13초를 남기고 허웅의 점퍼로 66-32, 34점 차이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리에 다가선 순간이었다.

KCC는 지난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쿼터 중반 31-62로 뒤진 끝에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 정관장을 상대로 화풀이를 한 셈이다.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2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버튼은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허웅의 뒤를 받쳤다. 발바닥이 좋지 않아 2경기 결장했던 최준용은 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동현(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공수에서 두드러졌다.

정관장은 박지훈(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클리프 알렉산더(1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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