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이제는 16점차도 못 지킨다.

고양 소노는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6점차를 지키지 못한 채 78-79로 패배, 11연패했다.

소노의 출발은 좋았다. ‘작정현’ 이정현이 1쿼터에만 17점을 집중, 이번에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소노의 뒷심은 여전히 불안했다. 정관장에 3, 4쿼터를 모두 내주며 또 역전 패배했다. 김태술 감독 부임 후 8연패, 그리고 11연패다.

이정현이 27점 6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앨런 윌리엄스가 15점 13리바운드, 이재도가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힘을 냈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정관장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했다. 2505명이 모인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

정효근이 19점 2리바운드로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박지훈이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하비 고메즈가 13점 3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배병준이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다. 변준형은 이번에도 부진했으나 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도움이 됐다.





부산에서 열린 경기는 창원 LG가 부산 KCC를 상대로 74-5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G는 칼 타마요가 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유기상이 12점 3리바운드, 양준석이 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아셈 마레이가 1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KCC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최준용이 1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12점 2어시스트, 이승현이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하나, 디온테 버튼(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리온 윌리엄스(4점 6리바운드)의 존재감이 없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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