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 원정 연전의 피로를 이겨내지 못한 KCC

입력
2024.12.08 18:42
 



[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KCC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5할 승률로 떨어졌다.

부산 KCC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58-60로 졌다. 이날 패배로 KCC는 7패(7승)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KCC는 체력 문제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전, KT가 10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이를 토대로 KCC는 전반전을 30-24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에는 KCC가 8개의 실책을 범했다. 특히 4쿼터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내줬다. 승부를 결정지었던 박준영의 버저비터 득점이 공격 리바운드에서 적립된 것을 생각한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공격) 페이스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그게 제일 아쉽다. 신중하고 정갈하게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됐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3쿼터 리드 상황서 전창진 감독은 디온테 버튼과 리온 윌리엄스를 빼고 국내 선수 5명을 기용하며 경기를 펼쳤다. 이 부분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공격이 잘 돌아가지 않아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운영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도 아쉬운 KCC다. 특히 58-58 동점 상황에서 종료 9초를 남기고 시도한 허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그 순간 백코트도 잘 되지 못했고, 결국 박준영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들어가면 이기는 슛이었다. 결과론적으로 안 들어갔으니 진 거다. 그 슛이 아니라 그 전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공격 과정이 좋지 않다. 그 문제를 빨리 풀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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