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SK가 대역전패 위기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3-69 신승을 거뒀다.
1위 SK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자밀 워니(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풋백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선형(17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오재현(15점 3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7위 정관장은 3연패에 빠져 6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홈 3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캐디 라렌(20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변준형(14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배병준(16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화력을 뽐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려 19개의 속공을 성공하며 95-7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SK가 올 시즌에 선보일 속공 농구의 예고편이었다. SK는 평균 10.1개의 속공을 만드는 등 압도적인 속공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순항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 앞서 7연승 중이었다.
2라운드 맞대결 역시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첫 맞대결과 같은 양상이 전개되는 듯했다. 1쿼터에 오재현이 연달아 돌파를 성공, 기선을 제압한 SK는 2쿼터 중반 4개의 속공을 만들며 격차를 19점으로 벌렸다.
SK의 기세는 이후 급격히 꺾였다. 리바운드 열세 속에 배병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3점슛을 연달아 허용,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3쿼터에는 장기인 속공이 1개에 그친 가운데 전반 1점에 그쳤던 변준형에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3쿼터 한때 격차는 6점까지 줄어들었다.
SK의 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 들어 실책이 쏟아진 가운데 워니마저 집중 견제에 흔들리며 추격이 빌미를 제공했다. 하비 고메즈에게 돌파를 허용한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격차가 2점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경기 종료 51초 전 워니의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SK는 이어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SK는 이후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디펜스 파울을 적절히 활용해 접전을 신승으로 장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3-69 신승을 거뒀다.
1위 SK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자밀 워니(1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풋백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선형(17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오재현(15점 3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7위 정관장은 3연패에 빠져 6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홈 3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캐디 라렌(20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변준형(14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배병준(16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화력을 뽐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려 19개의 속공을 성공하며 95-71 완승을 거둔 바 있다. SK가 올 시즌에 선보일 속공 농구의 예고편이었다. SK는 평균 10.1개의 속공을 만드는 등 압도적인 속공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순항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 앞서 7연승 중이었다.
2라운드 맞대결 역시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첫 맞대결과 같은 양상이 전개되는 듯했다. 1쿼터에 오재현이 연달아 돌파를 성공, 기선을 제압한 SK는 2쿼터 중반 4개의 속공을 만들며 격차를 19점으로 벌렸다.
SK의 기세는 이후 급격히 꺾였다. 리바운드 열세 속에 배병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3점슛을 연달아 허용,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3쿼터에는 장기인 속공이 1개에 그친 가운데 전반 1점에 그쳤던 변준형에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3쿼터 한때 격차는 6점까지 줄어들었다.
SK의 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 들어 실책이 쏟아진 가운데 워니마저 집중 견제에 흔들리며 추격이 빌미를 제공했다. 하비 고메즈에게 돌파를 허용한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격차가 2점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경기 종료 51초 전 워니의 풋백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SK는 이어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SK는 이후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디펜스 파울을 적절히 활용해 접전을 신승으로 장식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