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소노가 지명권 트레이드를 한 이유, 2R 5순위로 서동원 지명

입력
2024.11.14 14:44
수정
2024.11.15 16:11


[점프볼=최창환 기자] 예상치 못한 조기 진출이었지만, 서동원이 프로 팀의 지명을 받았다. 소노 유니폼을 입는다.

단국대 서동원은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고양 소노에 지명됐다.

소노는 12일 SK와 지명권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의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받으며 2라운드 9순위를 넘겨줬다. ‘SK가 원하는 연도에 2라운드 우선 순위를 갖는다’라는 추가 조항도 있는 트레이드였다.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소노는 향후 2라운드 우선 순위가 아닌 현재 뛰고 있는 유망주 가운데 1명을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라운드 1순위를 SK에 넘겨주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소노는 그 정도로 2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서동원을 선발했다. 서동원은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얼리 엔트리다. 당초 별다른 소문조차 떠돌지 않았던 ‘뜬금포’였다.

서동원은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11경기 평균 8.1점 3점슛 1.2개(성공률 22.2%) 4.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슛에 기복이 있는 데다 3&D 역할을 맡기 위해선 수비력을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평가한 전력분석도 있었지만, 소노는 서동원을 지명하기 위해 과감하게 2라운드 지명권을 소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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