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는 10월 13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결승전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77-67로 이겼다.
오누아쿠(24득점 17리바운드), 김종규(13득점 10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외곽에선 이선 알바노(14득점 10어시스트 3스틸)가 제 몫을 했다.
DB 김주성 감독은 “주전 몇몇이 빠진 채 컵대회에 나섰다”면서 “오누아쿠, 김종규, 알바노가 주축 선수로 중심을 잘 잡아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누아쿠, 김종규가 골밑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인다. 강상재가 합류하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강상재는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주전과 식스맨을 오갈 이관희의 활약도 칭찬했다.
이관희는 이날 31분 44초 동안 뛰면서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관희가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팀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투맨 게임 등으로 중심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현을 비롯한 식스맨들의 활약이 좋았던 경기”라고 했다.
DB는 2024-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로 2024-25시즌 우승 도전을 시작한다.
[제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