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앉은 엠비드, PHI 정상으로 이끌까

입력
2024.09.22 06:10
조엘 엠비드가 막대한 임무를 떠안게 됐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인 엠비드는 최근 팀과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3년 1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던 엠비드는 기존 계약의 마지막 시즌 계약을 없애는 대신 3년 1억 9,29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계약 기간을 5년으로 갱신했다. 이번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8-29시즌 엠비드가 받는 금액은 무려 6,906만 달러에 달한다.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받은 엠비드인만큼 이제는 정말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이 더해졌다. 이미 개인 기량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올라선 엠비드이지만 그간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

'더 프로세스' 시대의 종말 이후 필라델피아는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동부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7년 동안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매번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도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무대에서 뉴욕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엠비드의 부상이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정규시즌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엠비드는 이후 상당 기간을 결장해야 했고 에이스를 잃은 필라델피아는 동부 7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 결과 까다로운 뉴욕을 1라운드부터 만나게 된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도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번 비시즌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를 영입하면서 더욱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엠비드와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확실한 우승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필라델피아다. 팀의 믿음 속 돈방석에 앉게 된 엠비드는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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