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뒤 곧바로 매각' NBA 최다 우승 보스턴 팔린다

입력
2024.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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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미국 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우승을 달성한 보스턴 셀틱스가 매각된다. 정상에 오른 뒤 고점에서 팔리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가 지분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해 혹은 2025년 초에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 또 나머지 지분 역시 2028년 안에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보스턴 회장 와이크 그로스벡과 구단주 그룹은 지난 2002년 팀을 인수해 2007-08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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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스턴은 침체기를 겪었으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뽑은 뒤 다시 정상급 전력을 갖췄다.

이어 보스턴은 지난 2023-24시즌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뒤,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18번째 NBA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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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현 구단 가치는 무려 47억 달러(6조 50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BA에서 4번째로 높은 금액에 해당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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