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 보스턴, 매각 절차 밟는다…2028년까지 지분 정리

입력
2024.07.02 07:36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가 매각 절차를 밟는다.

2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는 2024년 혹은 2025년 초에 대부분의 주식을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도 2028년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를 이끄는 벤처 투자가 윅 그로스벡은 가족과 함께 지난 2002년 가스통 가문으로부터 3억 6000만 달러(약 4984억 원)에 보스턴 구단을 매입했다.

그로스벡은 이번 매각 배경에 대해 "가족은 고민과 내부 논의 끝에 유산과 가족 계획상의 이유로 팀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구단주가 바뀐 뒤 2007-08시즌과 2023-24시즌, 두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우승 횟수는 18회로 NBA 팀 중 최다 기록이다.

구단 가치도 22년 전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평가한 보스턴 구단 가치는 47억 달러(약 6조 5072억 원)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7억 달러·10조 6607억 원), 뉴욕 닉스(66억 달러·9조 1377억 원), LA 레이커스(64억 달러·8조 8608억 원)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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