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젊은 혁명가의 추락...'무벤투스' 만든 모타, 결국 경질...유벤투스 새 사령탑은 투도르!

입력
2025.03.24 01:1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벤투스가 티아고 모타 감독을 내쳤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타 감독이 해임됐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유벤투스를 이끈다. 24일 월요일에 첫 훈련 세션을 맡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모타 감독이 떠났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뛰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였던 모타 감독은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PSG 19세 이하 감독을 시작으로 제노아, 스페치아를 이끌었다. 2022년 볼로냐에 와 새 역사를 썼다.

첫 시즌 볼로냐를 9위로 이끌더니, 지난 시즌 5위에 위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안겼다. 세리에A는 2024-25시즌부터 변화된 UCL에서 UEFA 계수가 높아 5위까지 UCL에 진출할 수 있게 됐는데 볼로냐가 혜택을 받았다. 볼로냐 돌풍을 이끌며 감독계 핫매물로 떠올랐다.

유벤투스로 갔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아래에서 좌초된 유벤투스는 디렉터부터 선수단까지 대폭 변화를 가져가면서 쇄신을 추진했다. 세리에A에 혁명을 일으킨 젊은 감독 모타는 매우 매력적이었다. 모타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 시대를 천명했다.

시작은 좋았다.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축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아무런 위력을 보이지 못하며 무승부만 기록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 20위에 머물러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는데 PSV 아인트호벤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리그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세리에A 29경기에서 13승 13무 3패를 기록 중으로 5위에 올라있어 준수해 보이나 선두권과 차이가 크고 경기력 부진이 오래 이어지고 있어 비판 여론이 컸다. 결국 모타 감독은 떠났다.

투도르 감독이 왔다. 로베르토 만치니, 지네딘 지단 등이 후보로 언급됐는데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투도르 감독이 유벤투스의 새 사령탑이 된다. 2026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한 올 시즌까지 단기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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