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재성의 동료인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부르카르트가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그의 프로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부르카르트는 마인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2020-21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그는 31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에는 37경기 14골 4도움으로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나아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여러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무릎 수술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다시 폼을 끌어 올렸고, 올 시즌 23경기 16골 2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르카르트는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빠른 발을 활용한 오프더볼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 직접 해결하기까지 한다.

이번 시즌 경기를 살펴보면 마인츠의 2선 자원인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상대 중앙 수비수를 끌고 내려옴과 동시에 부르카르트가 침투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이러한 능력은 뮌헨이 관심을 가질 만했다. 매체는 "부르카르트는 뮌헨이 해리 케인의 백업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들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주장한 것처럼 현재 뮌헨은 케인을 제외하고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자리에 토마스 뮐러가 나올 수도 있지만, 35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적절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르카르트는 마인츠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뮌헨은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부르카르트의 에이전시와 마누엘 노이어의 에이전시가 같은 곳이며, 오랫동안 뮌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해졌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