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2024-25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3150만파운드(약 576억원)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시장가치 7위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모든 성공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팀에서 창의적인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6220만파운드의 아놀드였다. 아놀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어 시장가치 4560만파운드의 살라가 2위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와 킴미히가 3위와 4위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는 시장가치 3730만파운드로 6위를 기록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와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는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손흥민보다 시장가치가 낮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언급됐다. 이탈리아 플레닛밀란은 1일 '다음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AC밀란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며 '손흥민은 그 동안 AC밀란 이적설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다음 이적시장에서 AC밀란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 포함될 수 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까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징후는 없고 재계약이 성사될지 확실하지 않다'며 AC밀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3일 '토트넘과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적 시장 기간 중 PSG의 손흥민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PSG에게 딱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PSG는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고 PSG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캄포스 단장은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 동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선호했고 PSG 제안을 거부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