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자존심 '팍' 상한다... 토트넘과 다른 리버풀, 살라와 2년 연장 가닥→'에이스 대우' 제대로!!

입력
2025.01.03 07:45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계약 관련해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과 다르게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34), 모하메드 살라(33)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에코'는 1일(한국시간) "반 다이크와 살라가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디 애슬레틱'의 온스테인 기자 말을 옮겼다.

온스테인 기자는 미국 'NBC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 재계약 상황을 언급했는데, 반 다이크와 살라가 리버풀과 '잔류' 긍정적인 협상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즉각적인 재계약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온스테인 기자는 "당장 임박한 소식은 없으며, 협상이 다소 길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반 다이크와 살라의 나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 2년은 구단에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반 다이크와 살라가 안필드에서 2년을 더 뛰게 된다면, 계약 만료 시점인 2027년 6월에는 각각 36세와 35세가 된다. 리버풀은 일반적으로 30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지만, 두 선수는 그동안 에이스로 활약했기에 '레전드 대우'를 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래도 재계약 기본 배경은 이들이 향후 몇 년 동안 적정 수준의 기량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공격수 살라와 수비수 반 다이크는 리버풀 핵심 선수로, 살라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20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베테랑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며 구단이 흔들리는 것을 막고자 함도 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중 14승 3무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모든 경기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도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는 이미 '보스만 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태다.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단 소문은 유럽리그에 멀리 퍼졌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많은 팀이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단 보도가 나오고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미어리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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