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더 나은 2025년을 다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는 1일(한국시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년을 돌아보는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사진들 속 쿠보는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들 등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중에는 이강인도 있었다. 그는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으며, 더 나은 2025년을 다짐했다.
쿠보와 이강인은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나란히 스페인에서 꿈을 키웠다. 덕분에 쿠보와 이강인은 일본과 한국을 대표할 최대 유망주로 자리매김하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잃은 쿠보는 2021년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같은 시기에 이강인 역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자연스레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
그리고 쿠보는 2022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며 이강인은 작년 여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
이처럼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리그에서 활약 중이지만, 친분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PSG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격돌했는데, 경기 후 두 선수가 유니폼을 교환하는 영상이 SNS에 떠돌아다니기도 했었다.
한편 쿠보는 최근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 후 첫 시즌에 맹활약하며 팀을 스페인 라리가 4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23경기 4골 2도움으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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