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전 스승과 '런던'에서 재회하나…"1월 공격진 보강 원해, HWANG도 고려 대상에 포함"

입력
2025.01.06 23:20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시절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전 스승과 재회할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6일(이하 한국시각) "테크니컬 디렉터인 팀 슈타이덴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이번 이적시장 계획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얼마나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웨스트햄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 리스트를 작성 중이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미들즈브러의 엠마누엘 라테 라스 등이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공격수 두 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미카일 안토니오는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수술을 받았다. 회복 중이며 현재 복귀는 미지수다. 재러드 보웬 역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로는 "웨스트햄은 1월 우선적으로 공격진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미드필더 영입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며 "웨스트햄은 이번 이적시장 동안 선수 임대를 선호하고 있지만, 선수 판매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의 타깃 중 한 명은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울버햄프턴을 이끈 적이 있는데, 당시 황희찬은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바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데,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런 만큼 울버햄프턴도 황희찬을 쉽게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는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여름 황희찬에 대해 마르세유로부터 받은 2100만 파운드(약 383억 원) 제안을 거절했으며, 황희찬은 새로운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 체제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퍼거슨은 이번 달 임대 이적으로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구단 측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퍼거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은 대니 웰벡의 몸 상태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는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9골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를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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