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날아올라"...돌아온 엄지성, 스완지 주전 윙어로 다시 발돋움! 이제 필요한 건 골

입력
2024.12.31 14:10
사진=스완지 시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은 부상 복귀 후 스완지 시티에서 다시 주전으로 안착했다.

스완지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2-1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승점 33점을 획득해 9위에 올라있다.

엄지성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여름 광주FC를 떠나 스완지로 이적한 엄지성은 루크 윌리엄스 감독 총애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좌우, 중앙을 오갔고 도움까지 올리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스완지에서의 활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발탁으로도 이어졌으나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이탈했다.

엄지성 측 관계자는 당시 '인터풋볼'을 통해 "엄지성 MRI 검사결과, 무릎 내측측부인대경골에 부상을 입었다. 팀 훈련 복귀까지는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정상 출전은 그 이상인 4주에서 6주 사이다"고 전했다. 재활에 전념한 엄지성은 포츠머스전에 복귀를 했다. 주로 교체로 나서던 엄지성은 점차 출전시간을 늘렸고 다시 선발 출전하고 있다.사진=스완지 시티

지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6.7%,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3-0으로 이겼다. 루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하면서 슈팅 1회, 키패스 2회, 경합 승리 2회, 피파울 3회, 크로스 성공 3회 등에 성공하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 '웨일스 온라인'은 "엄지성은 선제골 당시 좋은 패스로 상대에 혼란을 일으켰다. 부상 복귀 후 점점 올라오는 모습이다"고 하면서 평점 7점을 줬다. 부상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다시 끌어올려 스완지 주전 윙어로서 나서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

이제 필요한 건 골이다. 엄지성은 K리그1, 2 통산 108경기를 뛰면서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있으나 스완지에서 아직 골은 나오지 않고 있다. 16경기 0골이다. 공격수인 만큼, 또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은 스완지가 골이 필요한 만큼 엄지성에게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득점까지 터진다면 스완지 내 엄지성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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