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오반니 로 셀소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 베티스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인 셈. 매 경기 매기는 자체 평점을 기준으로 평균 평점이 높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내놓았다.
로 셀소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베티스로 돌아온 로 셀소는 평균 평점 7.48점을 기록했다. 로 셀소는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뛰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고 이후 2018년 베티스에 임대를 오며 본격 활약을 펼쳤다.
베티스 완전 이적 후 바로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에 완전 이적해 기회를 얻었으나 인상을 못 남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만 가면 살아났지만 토트넘만 오면 부진했다.
결국 기회를 찾아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다. 이적료는 500만 유(약 75억 원)에 불과했다. 토트넘에 왔을 때 시작은 임대였지만 완전 이적을 했기에 총 이적료를 생각하면 4,800만 유로(약 730억 원)였다. 비야레알에선 돌풍 중심에 서 맹활약을 했지만 완전 이적에 실패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나왔지만 선발은 4경기였다. 교체로만 나섰고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로 셀소는 결국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베티스로 이적했다.
베티스에서 로 셀소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라리가 12경기에 나와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 총애를 받았고 전술, 공격 전개 핵심으로 평가됐다. 베티스는 라리가 9위에 머물고 있지만 로 셀소는 확실한 활약을 하면서 라리가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토트넘에는 맞지 않았고 라리가로 돌아오자마자 살아나자 로 셀소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는 중이다.
로 셀소와 함께 마크 바르트라가 베티스 선수로 뽑혔다. 드미트로비치, 마르코스 요렌테, 에데르 미리탕, 미겔 구티에레스, 라민 야말,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가 라리가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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