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현장리뷰]'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답답한 경기력 끝 레인저스 원정 겨우 무승부

입력
2024.12.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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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록스스타디움(영국 글래스고)=방재원 통신원]토트넘이 레인저스 원정에서 간신히 비겼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만났다. 레인저스에 밀렸다. 그래도 포스터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공격 2선에는 베르너, 매디슨, 존슨이 나섰다. 허리 2선에는 비수마와 벤탕쿠르가 출전했다. 포백은 드라구신과 그래이를 축으로 우도기와 포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레인저스는 버틀랜드, 태버니어, 사우터, 프뢰퍼, 일마즈, 라스킨, 바이라미, 체르니, 디오망데, 제프테, 아가마네가 출전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이 몰아쳤다. 손흥민과 존슨에 이어 볼이 베르너에게 연결됐다. 베르너가 슈팅하기 전 레인저스가 걷어냈다.

그러자 레인저스가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내세워 점유율을 높였다. 토트넘을 압박하면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자 토트넘도 반격했다. 8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드리블로 레인저스를 흔들었다. 뒤로 내줬고 비수마가 잡고 베르너에게 패스했다. 베르너가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이에 레인저스도 전반 10분 바이라미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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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다. 베르너가 왼쪽 라인을 흔들고 벤탕쿠르에게 패스했다. 벤탕쿠르가 컷백했고 손흥민이 슈팅했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15분에는 존슨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골문밖으로 나갔다.

전반 25분 매디슨이 볼을 잡았다. 측면에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이 그대로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의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이에 레인저스는 전반 25분 길게 날아온 볼을 체르니가 슈팅했다. 포스터 골키퍼 정면이었다. 레인저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체르니가 측면으로 패스를 내줬다. 제프테가 크로스했다. 골문 앞에 쇄도하던 레인저스 선수들의 발에 닿지 않았다. 29분에는 이가마네가 슈팅을 때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4분 변수가 발생했다. 레인저스 수비수 사우터가 주저앉았다. 결국 사우터가 나가고 발로건이 투입됐다. 전반 39분 베르너가 왼쪽에서 패스를 찌르고 존슨이 슈팅했다. 버틀랜드 골키퍼 앞이었다.

결국 전반전에 더 이상의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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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을 앞두고 토트넘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베르너를 빼고 클루셰프스키를 넣었다. 허리를 강화하고자 했다.

후반 4분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이었다. 태버니어의 크로스를 받은 이가마네가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레인저스가 앞서나갔다. 기세를 올렸다. 후반 4분 체르니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포스터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8분 토트넘이 공격했다. 중원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들어왔다. 존슨의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후반 12분 레인저스는 디오망데가 2선에서 중거리슛을 때렸다. 드라구신이 발로 막아냈다.

후반 15분 존슨, 벤탕쿠르, 비수마를 빼고 솔랑케, 베리발, 사르를 넣었다. 후반 16분 베리발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19분 토트넘은 프리킥을 얻었다. 매디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후반 21분 손흥민, 우도기에 이어 매디슨의 크로스가 포로에게 향했다. 포로의 슈팅이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23분 레인저스도 선수교체를 통해 동력을 갈아끼웠다. 바츨라프와 체르니를 빼고 두전과 스털링을 넣었다.

후반 30분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부터 풀어나갔다. 패스를 통해 공간을 무너뜨렸다. 클루셰프스키가 패스를 내줬다. 솔랑케가 잡고 컷백했다. 이를 클루셰프스키가 슈팅, 골을 기록했다. 1-1 동점이 됐다.

후반 34분 레인저스는 이가마네와 일마즈를 빼고 데서스와 프레이저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포스터 골키퍼가 토트넘을 살렸다 교체로 들어간 데서스가 골키퍼와 맞섰다. 데서스의 슈팅을 포스터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 데서스가 뒷공간을 침투,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포스터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패스를 찔렀다. 우도기, 매디슨을 거쳐 솔랑케 앞으로 왔다. 솔랑케가 슈팅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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