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영입' 음바페, 레알 라커룸서 '외톨이'…'친구 없는' 슈퍼스타의 몰락

입력
2024.12.06 22:04
 영국 언론 '풋볼 365'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축구계 거장 에마뉘엘 프티의 견해를 토대로 음바페의 근황을 조명했다. 프티는 음바페의 상황을 우려하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외롭다. 새로운 팀에서 아직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의 발언을 인용하며 음바페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프티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외로워 보인다. 특히 주드 벨링엄과 관계에서 갈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프티는 "음바페는 겁에 질려 있는 것 같다. 그는 팀 내에서 도움을 받을 친구도, 의지할 동료도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음바페는 프랑스에서도, 스페인에서도 점점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공공의 적으로 몰리며 더욱 외로워졌다. 그는 더 이상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음바페는 더 이상 자신이 아니다. 그는 비참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음바페는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한 뒤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깨뜨렸다. 에딘손 카바니를 제치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우승 트로피도 여러 번 들어 올렸다.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합작했다. 영국 언론 '풋볼 365'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축구계 거장 에마뉘엘 프티의 견해를 토대로 음바페의 근황을 조명했다. 프티는 음바페의 상황을 우려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없었다. 공교롭게도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에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더욱 막강한 화력 속에 승승장구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기력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새로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 총 20경기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14경기 중 8골을 넣으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파리 생제르맹 시절만큼의 폭발력이 아니다. 특히 최근 리버풀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불안한 모습까지 노출했다.

빌바오전에서는 경기 중 벨링엄과 갈등 장면이 공개되며 팬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를 일대일로 돌파하려다 공을 빼앗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에서 벨링엄은 두 손을 들고 음바페에게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은 이 장면을 두고 "음바페는 팀플레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영국 언론 '풋볼 365'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축구계 거장 에마뉘엘 프티의 견해를 토대로 음바페의 근황을 조명했다. 프티는 음바페의 상황을 우려하며

더 나아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서도 냉담한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은 누구인가? 음바페 아니면 에당 아자르다"라는 비난 댓글을 남기며 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음바페는 골도 넣지 못하고, 드리블도 실패하며, 간단한 패스조차 연결하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음바페가 팀 내에서 고립된 상황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드러난다. 리버풀전 하프타임에 음바페가 벨링엄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벨링엄은 이를 무시하고 다른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같은 장면은 음바페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로맹 몰리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며, "라커룸에서조차 음바페는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몰리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변덕 때문에 클럽이 음바페를 데려왔지만, 이는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여준 경기력의 1%도 재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며 "음바페는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다.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10골을 넣었는데 음바페도 슬프고 실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지지했다. 영국 언론 '풋볼 365'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축구계 거장 에마뉘엘 프티의 견해를 토대로 음바페의 근황을 조명했다. 프티는 음바페의 상황을 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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