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바르셀로나 "손흥민 영입 거절"

입력
2024.12.03 07:17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되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손흥민의 나이가 더는 바르셀로나의 장기적인 팀 구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통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영입을 배제하고 젊은 재능을 우선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구엘 리코 기자의 인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팀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살라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이지만, 바르셀로나는 향후 여러 시즌에 걸쳐 기여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축하려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단 개편을 겪으며 유스 시스템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라민 야말, 가비, 알레한드로 발데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철학과 영입 기조로 자리 잡고 있다. 30대를 넘긴 손흥민이나 살라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의 나이가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레반도프스키(35)를 포함해 나이가 많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연령대가 비슷한 선수를 영입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예상되는 높은 연봉과 계약 조건 역시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해석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 계약이 만료될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 타깃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었다. 손흥민의 공식적인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 만료였다.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경우 구단의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혜택이 예상된다"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합류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결국 손흥민의 나이를 이유로 영입을 철회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포기하면서, 손흥민의 미래는 다시 토트넘과의 관계로 초점이 맞춰졌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1년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이 공식 발표된다면, 손흥민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중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만약 계약 연장이 실패할 경우, 손흥민의 이적설은 다시 한번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내게 가족 같은 팀이다.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의 재건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중심적인 존재"로 묘사하며 그의 리더십과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유럽의 여러 빅클럽들이 손흥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등이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주요 목표로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중동 리그로부터의 관심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로부터 연봉 42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으나,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에 실패하거나 팀 내 입지가 약화된다면, 중동이나 다른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이 과정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몇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비판을 받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다. 그는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헌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부진 논란에도 "10시즌 동안 증명했던 선수"라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지지를 계속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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