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빅토르 요케레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 아모림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많은 팬들은 그가 맨유에서 확립한 직업 윤리를 칭찬했다.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1-1로 비겼지만 팬들은 아모림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 아모림의 신사 협정의 세부 사항이 드러나면서 맨유에 부임하자마자 한 약속을 어길 예정이다.
이달 초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전 소속 클럽인 스포르팅에게 1월 이적 시장이 열릴 때 클럽의 선수와 계약하지 않기로 신사 협정을 맺었다.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은 전 소속 클럽인 아약스와 비슷한 계약을 맺었지만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안토니를 영입할 때 이를 파기했고 , 위리엔 팀버 등 다른 선수들을 영입 시도하는 동안에도 계속 그렇게 했었다.
아모림은 전임자인 텐 하흐의 발자취를 따라 스포르팅 에이스들을 맨유로 영입해 전 클럽과의 약속을 바로 파괴할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은 지난 27일(한국 시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스포팅의 핵심 자원인 지오바니 켄다, 빅토르 요케레스, 페드로 곤살베스를 보기 위해 포르투갈로 스카우트를 보냈다.
그 후 이제 맨유가 요케레스와 협상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스포르팅과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케레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에서 21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현재 맨유의 감독인 후벵 아모림의 지휘 아래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
맨유는 요케레스와 계약을 맺으려면 자금을 모아야 하며 맨체스터 시티와도 경쟁해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포르팅에 1-4로 패했으며, 요케레스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
요케레스는 맨시티와 맨유를 상대로 계속해서 골문을 노릴 것이다. 맨유가 요케레스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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