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신성 17세 야말, 유럽 최고 신인으로 선정

입력
2024.11.28 07:03
수정
2024.11.28 07:03


바르셀로나 신성 라민 야말(17)이 2024년 골든 보이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야말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BBC는 28일 “야말이 이탈리아 신문 투토스포르트가 창설한 골든 보이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기자들이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투표로 선정된다. 야말은 지난 10월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비슷한 성격의 상인 코파 트로피도 수상했다.

야말은 2022~2023시즌 스패인프로축구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라리가 최연소 득점, 도움, 우승, 선발 출전 등 여러 기록을 경신했다. 2023~2024 시즌에는 50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야말은 16세 57일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해 최연소 출전 및 득점 기록을 세웠으며, 유로 2024에서는 7경기에서 1골 4도움으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으로 야말은 주앙 펠릭스(2019년), 엘링 홀란(2020년), 페드리(2021년), 가비(2022년), 주드 벨링엄(2023년) 등과 함께 골든 보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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