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음바페, 5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레알 마드리드, 레가네스에 3-0 완승→2위 탈환

입력
2024.11.25 09:46
25일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를 한 비니시우스와 함께 기뻐하는 킬리안 음바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 만에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골과 함께 완승으로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레알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가네스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승리를 거둔 레알은 '엘클라시코' 더비 참패 이후 오사수나(4-0 대승)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30으로 2위에 오르며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4)의 뒤를 추격했다. 레가네스(승점 14)는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공존 문제를 겪던 두 선수를 모두 활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25일 레가네스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세리모니를 하는 주드 벨링엄

발 빠른 공격진을 갖춘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레알은 전반 5분 음바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전반 25분에는 아르다 귈러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해서 레가네스 골문을 두드리던 레알은 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를 허문 뒤 패스한 공을 음바페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지난달 20일 셀타비고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에 골 맛을 보게 됐다.

리드를 잡은 채 후반을 맞이한 레알은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0분에는 주드 벨링엄이 헤더골을 터뜨리면서 3-0 쐐기를 박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구단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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