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
브라질이 홈에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2라운드에서 우루과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승점 18점으로 5위, 우루과이는 20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주스, 비니시우스, 하피냐, 사비우, 기마랑이스, 제르송, 아브너,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다닐루, 에데르송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아라우호, 누녜스, 펠레스트리, 벤탄쿠르, 우가르테, 발베르데, 사라치, 올리베라, 히메네스, 바렐라, 로체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제르송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우루과이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펠레스트리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브라질이 아쉬움을 삼켰다. 프리킥 상황에서 발베르데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브라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사비우의 패스를 연결받은 하피냐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벗어났다.
우루과이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9분 올리베라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박스 밖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브라질도 기마랑이스가 찔러준 스루 패스를 사비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를 제주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우루과이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누녜스를 대신해서 아기레를 투입했다. 브라질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분 사비우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넘어갔다.
선제골은 우루과이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아라우호에게 공을 넘겨받은 발베르데가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장 브라질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하피냐가 올려준 것을 우루과이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냈다. 이 볼이 뒤에 있던 제르송에게 연결됐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우루과이가 추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펠리스트리가 나가고 로드리게스가 들어왔다. 브라질은 후반 28분 사비우 대신 에스테방을 투입했다. 양 팀이 후반 막판까지 치열하게 다퉜다. 브라질은 후반 43분 파케타가 보낸 패스를 에스테방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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