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월클 아니다"...'토트넘 종신 선언' 손흥민, 재계약 불가 통보 후 '억까 등장'→주인공은 "이미 저물었다" 비판한 前 선배

입력
2024.11.18 13:40
수정
2024.11.18 13:50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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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토트넘에 계속 남길 원하지만, 재계약 불발 이후 잡음이 늘어가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18일(한국시각)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오하라는 손흥민이 더 이상 세계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이제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세계적인 선수였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클래스는 아니다"라고 반복했다.

토트넘 선배인 오하라는 올 시즌 초반에도 손흥민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팬들은 그가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다. 제대로 된 팬들은 그럴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퀄리티가 사라졌다. 지금의 손흥민을 보면 그때의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사라진 것 같아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기량에 대한 의심을 내뱉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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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평가는 손흥민이 최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며 토트넘에서의 상황이 흔들리는 와중에 전해졌기에 더욱 팬들의 심기를 건들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며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3일 '토트넘의 스타 선수 손흥민이 계약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구단에 경고했다'라며 '토트넘의 계약에 대한 결정으로 인해 선수가 불만을 품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을 영입 가능하다는 소식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으며, 대신 1년 옵션을 활성화했다. 이러한 방향의 전환은 손흥민 측을 놀라게 했는데, 이는 초기 계약 논의 당시 모든 당사자가 합의 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재계약 불발에도 유력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통해 잔류를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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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의 상황은 손흥민의 종신 선언에도 계속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이후에는 판매까지도 고려할 것이라 알려졌고, 재계약도 불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손흥민도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까지도 협상이 없었다고 넌지시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과 더불어 억지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올 시즌도 실력으로 이러한 소리를 잠재울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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