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악의 이적' 네이마르, 단 7경기 뛰고 떠난다... "고향 팀 이적 확률 60%라고 생각"

입력
2024.11.11 17:52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네이마르가 단 7경기만 뛰고 사우디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한 클럽 책임자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심화되면서 네이마르의 산투스에 대한 사랑이 그의 복귀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네이마르는 거의 정확히 1년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후 1년이 지나 알 힐랄이 알 아인을 상대로 극적인 AFC 챔피언스 리그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드디어 네이마르가 복귀했었다. 올해 32세인 네이마르는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이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우디로 80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를 들여 이적했지만 아직까지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복귀 경기를 통해 유망한 무언가의 시작이 되기를 바랐었다.





눈물을 흘린 네이마르는 'NR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그 순간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축구를 하는 것이다. 경기장을 떠나 있는 동안 매일 고통스러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그 이후 또 부상당하며 이제 알 힐랄도 네이마르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시즌 후반기에 그를 등록하지 않을 것이며, 2025년에 그를 떠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현재 전성기 시절의 실력은 없지만, 네이마르의 고향 팀인 산투스가 그를 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아카데미를 거쳐 산투스에서 이름을 알린 후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산투스 구단주 마르시오 칼베스는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연결 루머에 대해 언급하면서 네이마르가 자신의 옛 팀으로 돌아오는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칼베스는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네이마르와 공식적인 협상은 없지만, 네이마르가 우리 클럽으로 돌아오는 것은 모든 팬들의 꿈이다.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관계는 훌륭하다. 그는 이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그의 복귀 가능성은 그의 욕망과 알 힐랄에서의 활약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의 계약이 끝나면 우리와 함께할 확률이 60%라고 생각한다. 네이마르는 산투스를 사랑하고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팀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은 축구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최소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며, 이제 알 힐랄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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