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폭발!···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 4-1 대파→4위 도약

입력
2024.11.11 05:33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28)이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예노르트는 10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에서 알메러 시티 F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7승 4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황인범이 머리를 갖다 댔다. 황인범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황인범의 리그 2호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알메러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3분 뒤, 페예노르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다비드 한츠코가 반대편으로 넘겨줬고, 라미스 제루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토마스 베일런이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니스 하지 무사가 직접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페예노르트의 4-1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6일 FC 트벤터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5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현재까지 황인범은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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