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마르티넬리→‘멍군’ 네투···1-1 치열했던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 승자는 없었다[EPL 리뷰]

입력
2024.11.11 03:26
수정
2024.11.11 03:26




치열했던 런던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첼시의 페드루 네투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첼시와 아스널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마크 쿠쿠렐라-리바이 콜윌-웨슬리 포파나-말로 귀스토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로메오 라비아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위치했고, 2선에 네투-콜 파머-노니 마두에케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니콜라스 잭슨이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위리엔 팀버-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마르티넬리-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전반 3분 첼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중원 부근에서 공을 잡은 파머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으로 향한 슈팅을 라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4분 첼시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왼쪽 측면에서 네투가 연결한 크로스를 귀스토가 뛰어 들어오며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32분 아스널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빠르게 플레이를 전개했고, 하베르츠가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5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외데고르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마르티넬리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원정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첼시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네투가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자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동점이 된 경기는 치열한 흐름으로 계속됐다. 후반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으며 한 골 싸움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42분 아스널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컷백 패스가 뒤로 흐르면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슈팅이 골대 위로 향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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