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황인범 풀타임+1명 퇴장'...페예노르트, 잘츠부르크에 1-3 패

입력
2024.11.07 06:56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페예노르트가 수적 열세를 딛지 못하고 패배했다.

페예노르트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4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6점으로 조 21위에 위치했다.

홈 팀 페예노르트는 4-2-3-1 전형을 꺼냈다. 오스만, 이고르, 이바누셰츠, 뉴콥, 팀버, 황인범, 부에노, 한츠코, 트라우너, 로톰바, 벨렌로이터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잘츠부르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글러흐, 코나테, 네네, 디암부, 구르나-두아트. 클라크, 테르지치, 바이두, 피옹트코프스키, 카팔도, 블라스비히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코나테 선제골'...즈베즈다, 0-1 리드 내주며 전반 종료사진=잘츠부르크

페예노르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바누셰츠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블라스비히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체적인 흐름은 잘츠부르크가 쥐고 흔들었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클라크의 패스를 받은 네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또한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카팔도가 오른발로 때렸으나 이 역시도 위로 떴다.

페예노르트도 반격했다.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오스만이 머리에 맞췄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1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코나테가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앞서갔다. 그렇게 전반은 0-1 잘츠부르크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황인범 풀타임+나제 퇴장'...페예노르트, 잘츠부르크에 1-3 패사진=잘츠부르크

후반 시작과 함께 페예노르트가 교체를 꺼냈다. 로톰바, 오스만이 빠지고 나제, 무사가 투입됐다.

후반전 포문 역시 페예노르트가 열었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이고르가 머리로 슈팅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잘츠부르크가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옹트코프스키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코나테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0-2 스코어를 완성했다.

페예노르트도 교체를 꺼냈다. 후반 22분, 팀버와 뉴콥을 대신해 벨렌과 스말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27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나제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블라스비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페예노르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1분, 경합 상황에서 나제가 구르나-두아트의 정강이를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이 선언됐다. 그러나 후반 36분, 박스 안에서 센스 있게 상대 수비를 제친 무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골을 만회했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구르나-두아트와 네네를 빼고 긴도와 예오를 투입했다.

'멀티골'의 주인공 코나테가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카팔도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코나테가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긴도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1-3 스코어를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3 잘츠부르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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