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review] '황인범 축신모드+9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알크마르에 3-2 역전승...리그 4위

입력
2024.11.03 06:54
수정
2024.11.03 06:54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의 역전승을 도왔다.

페예노르트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11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에 3-2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4위에 위치했다.

페예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란사, 이바누셰츠, 파이샹, 팀버, 황인범, 제루키, 부에노, 한츠코, 베일런, 리드, 빌로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선 알크마르는 패럿, 포쿠, 코프메이너르스, 클라시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사진=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파이샹이 보낸 크로스를 카란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부에노의 패스를 받은 이바누셰츠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페예노르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파이샹의 패스를 받은 팀버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페예노르트가 몰아쳤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올려준 볼을 카란사가 헤더로 방향만 돌렸지만 높게 벗어났다.

페예노르트의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38분 파이샹의 크로스를 받은 카란사가 헤더 슈팅으로 받았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진 이바누셰츠의 슈팅은 골키퍼 손에 잡혔다. 알크마르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41분 카시우스의 중거리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사진=페예노르트

선제골은 알크마르 몫이었다. 전반 43분 울프의 패스를 받은 패럿이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은 알크마르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후 알크마르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메이너스가 박스 왼쪽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후반 3분에는 카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포쿠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에 잡혔다. 페예노르트도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4분 카렌사의 패스를 받은 이바누셰츠가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알크마르가 땅을 쳤다. 후반 6분 포쿠가 패스를 전달했고 메이너스가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도 계속 두드렸다. 후반 12분 황인범의 왼발 슈팅은 수비 맞고 벗어났다. 페예노르트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리드, 제루키가 나가고 뉴쿱, 나제가 들어왔다.사진=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파이샹이 측면을 허물고 시도한 크로스가 상대 발 맞고 절묘하게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페예노르트가 재차 웃었다. 후반 18분 좌측을 무너뜨리고 카란사의 패스를 쇄도하던 이바누셰츠가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지켜낸 볼을 측면에서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포쿠가 헤더로 전달한 것을 교체로 들어온 오스만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알크마르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45분 미어딩크가 한츠코 실수를 틈타 골문을 뚫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오스만이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갔다. 계속해서 공방전이 오갔지만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돌아갔다.사진=페예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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