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10월 이달의 팀에 뽑혔다.
에레디비시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이달의 팀을 발표했다.
이달의 팀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의 통계와 에레디비시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황인범은 10월 첫 경기였던 8라운드 트벤테전에서 에레디비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9라운드 고어헤드 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10월 전 경기(4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11회의 결정적 기회 창출, 27회의 인터셉트 등 유의미한 기록과 함께 83.4점의 높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달의 팀 11명 중 페예노르트 선수는 황인범이 유일하다.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그는 9월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10월 에레디비시 선정 이달의 팀까지 꿰차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