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결국 손흥민을 ‘1년’만 붙잡을 계획인가···“재계약 대화 없었다” SON이 직접 밝혔다→英 매체는 연장 옵션 발동 전망

입력
2024.09.27 00:49




토트넘 홋스퍼는 결국 캡틴 손흥민(32)을 1년만 붙잡을 계획일까.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 FK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라고 직접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이 클럽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클럽과 계약이 남아있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되는 상태다. 약 9개월가량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재계약에 관한 어떠한 움직임이나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전담 단 킬패드릭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주장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은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이를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연장으로 손흥민은 2,200만 파운드(약 392억 원)에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난 뒤,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토트넘이 서둘러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1년 연장 옵션이라는 조항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그동안 30대가 넘는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떠나보낸 경우가 많았다. 위고 요리스가 그랬고, 얀 베르통언이 그랬다.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항상 형편없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도로 이득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그렇게 해왔다. 그리고 결국 손흥민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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