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진짜 큰일...'대체불가' 로드리, 십자인대 부상 확인→시즌 아웃 확정적

입력
2024.09.24 05:0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대체불가 중원, 전술 핵심 로드리를 2024-25시즌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아스널전에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번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검사 결과 부상 심각성이 확인됐고 스페인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이탈 기간이 나오지 않았으나 2024-25시즌 내내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로드리는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잔여 시즌 결장이 확정됐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매체들도 로드리 시즌 아웃을 확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초기 검진 결과가 스페인에서 하는 추가 검진에 나오면 로드리는 시즌 아웃이다"고 했다.

아스널전에 나온 로드리는 20분경 토마스 파티와 충돌 후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나갔다. 아스널은 로드리를 지속적으로 견제를 했는데 이를 견디던 로드리는 결국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는 극장골 속 2-2로 비겼는데 로드리 부상에 웃지 못했다. 전망대로 로드리가 나서지 못하면 큰 타격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이 있지만 대체 불가 자원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혹사 수준으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로드리는 거의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여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참여한 로드리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전까지 살인적인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맨시티로 돌아왔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를 소중히 대했다. 아스널전에 나섰는데 견제 속 20분 만에 부상을 당했고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무시무시한 진단 속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로드리는 정말 강한 사람이다. 무언가를 못 느꼈다면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로드리 부상 상황은 알 수 없다. 아직 의사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아직 맨시티 공식발표는 없으나 시즌 아웃이 매우 확실해 보인다. 우승 도전에 나서는 맨시티에 최대 악재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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