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드디어 팔렸다… AS 로마 가지고 있는 프리드킨 그룹, 주식 과반 인수

입력
2024.09.24 09:53


(베스트 일레븐)

에버턴 클럽 매각이 마침내 성사되었다.

에버턴은 23일 클럽 지분 인수 및 매각과 관련해 한때 협상이 결렬되었던 프리드킨 그룹과의 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은 "프리드킨 그룹과 블루 헤븐 홀딩스가 클럽 주식 과반수 매각 조건에 합의했다. 이 거래는 리그 사무국, 잉글랜드축구협회 등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라고 팬들에게 소개했다.

영국 BBC에 따름녀, 프리드킨 그룹은 에버턴의 94%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에버턴의 현 소유주인 파르하드 모시리는 클럽을 매각할 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한때 미국의 투자 회사 '777 파트너스'에 94%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거래 기한 내에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결국 클럽 매각은 무산되었다.

이후 로마의 소유주인 프리드킨 그룹이 입찰에 참여해 독점 협상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새로운 스타디움 건설에 대한 투자 계획에 대한 우려로 협상에서 철수했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바뀌어 다시 협상에 나서 에버턴 인수를 확정지었다.

프리드킨 그룹은 "이 상징적인 축구 클럽의 관리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필요한 승인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한편 프리드킨 그룹은 이탈리아 클럽 AS 로마, 프랑스 클럽 AS 칸을 소유하고 있다. 에버턴은 세 번째 클럽이 되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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