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초비상!'... 로드리, 십자인대 파열 예상→"최선의 경우가 반월판 연골 손상,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입력
2024.09.23 17:3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로드리의 상태가 심각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로드리가 아스널과의 2-2 무승부에서 당한 무릎 부상에 대해 축구 부상 전문가가 우려스러운 진단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가 쓰러지고 말았다.

로드리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파티와 충돌해 쓰러졌다. 로드리는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가 필요해 보였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이후 로드리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었고, 부상이 심각할 경우 맨시티의 우승 행진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로드리가 쓰러진 방식으로 인해 맨시티 팬들은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대해 걱정했다.

맨시티에서 로드리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로드리가 결장한 프리미어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패했고, 맨시티에서 로드리의 역할은 다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의 상태에 대해 "의사와 얘기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하지만 로드리는 강하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에 피치를 떠났고, 그렇지 않으면 로드리는 그곳에 남아있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이며 잠재적인 발롱도르 수상자이고, 나는 그가 수상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제 축구 부상 분석가인 '피지오 스카우트'가 트위터를 통해 로드리의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들은 파티와의 접촉 후 무릎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은 그가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오른쪽 무릎이 외반 모지로 바뀌고 방향이 바뀌며 경골 뼈가 약간 이동하는 것으로 보아 십자인대 파열로 추정된다. 부상을 확인하려면 스캔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경우는 반월상 연골 손상이지만 부상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십자인대 부상은 피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반월상 연골 부상은 보통 뒤틀림으로 인해 발생하며, 십자인대 파열보다는 훨씬 덜 심각하지만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경우 완전히 회복하는 데 약 2개월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이라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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