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제대로 화났다'... 6살 어린 선수와 말다툼→"넌 XX 뭐야?" 욕설 난무

입력
2024.09.23 15:4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엘링 홀란드는 아스널의 유스 선수인 스켈리가 달려들자 욕설로 응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100골을 넣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엘링 홀란드는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과 맨시티 선수들은 라이벌답게 계속해서 신경전을 펼쳤다.

루이스 스켈리는 교체 출전 후 단 1분도 안되서 옐로카드를 받아 모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아스널 유스 선수는 시간을 낭비하기 위해 다비드 라야에게 앉으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작 5초 만에 하베르츠가 로드리와 충돌해 부상을 이끈 양 팀의 경기는 때때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과 맨시티 선수들은 충돌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홀란드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말다툼을 벌였고, 루이스 스켈리가 용감하게 홀란드를 동료들로부터 떼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스켈리보다 키도 컸으며 나이도 6살이나 많았기 때문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스켈리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홀란드는 이제 막 데뷔한 17살짜리 선수를 향해 "넌 XX 뭐야?'라고 물은 뒤 아스널의 수비수인 야쿱 키비오르와 난투극을 이어갔다. 스톤스의 막판 동점골 이후 가브리엘의 머리 뒤로 공을 던진 홀란드는 팬들에게 이슈가 됐고 전 맨시티 선수인 제주스와도 난투극을 벌였다.

홀란드의 이러한 행동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홀란드를 선호했다. 한 팬은 "홀란드가 경기를 이끌었다"라고 밝혔으며 다른 팬들은 "이런 저돌적인 모습 마음에 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이번 경기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사건 사고가 많았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될 정도로 치열했다. 위에 나열한 양 팀의 욕설 외에도 논란이 된 레드카드, 4골, 예상치 못한 수비수의 비명소리 등등 많은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진안 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 인천 윤정환 감독 선임
  • LG 5연승
  • 다저스 김하성 거론
  • KB손해보험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