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억까’ 이어 BBC도 외면…홀로 베스트11 뽑힌 토트넘 선수는?

입력
2024.09.23 08:53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도움을 올린 손흥민. 사진=EPA 연합뉴스


2도움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EPL 5라운드 활약을 기준으로 뽑은 것이다.

손흥민은 22일 브렌트퍼드와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어시스트 2개를 적립, 팀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적재적소에 패스를 건네 동료들의 골을 도왔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의 마지막 득점을 도운 ‘가랑이 패스’는 발군이었다.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키패스만 7개를 찌른 손흥민은 본인의 EPL 단일 경기 최다 키패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EPL 역대 도움 랭킹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주의 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억까’를 당하기도 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의 주장이 쉬는 날이었다”면서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지만, 그는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서 평점 6을 건넸다. 도움 2개를 기록한 선수치고 낮은 점수였다.

BBC 선정 EPL 이주의 팀. 사진=BBC


토트넘에서는 매디슨이 유일하게 BBC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라인에는 일리망 은디아예(에버턴) 니콜라스 잭슨(첼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가 선정됐다.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주의 감독 자리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차지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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