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일의 복수다' 홀란드, 뒤끝 있네...말싸움 한 '상대 선수' 뒤통수에 축구공 투척

입력
2024.09.23 07:45
수정
2024.09.23 07:45
사진=스포츠 바이블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리버풀에 빼앗긴 1위를 탈환하길 원한 맨시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피길 원한 아스널. 두 팀 모두 동기 부여가 확실했던 만큼, 승점 3점이 절실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맨시티가 우세했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만큼, 맨시티가 기본적으로 주도권을 쥐었지만,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퇴장을 당한 이후엔 일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90분 동안 7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만 33회를 시도했다. 이중 11번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며 아스널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따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홀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후반전에는 맹공을 펼쳤지만 아스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스톤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열한 경기 만큼, 선수들 사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홀란드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당장이라도 육탄전을 벌일 것 같은 모습으로 말다툼을 벌였다.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홀란드는 마갈량이스에게 앙금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이후, 소심한 복수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홀란드는 스톤스가 골을 넣은 이후, 골대 안으로 공을 집으러 들어갔고 공을 들고 나오는 과정에서 마갈량이스의 뒤통수에 공을 던졌다. 공은 정확히 마갈량이스의 뒤통수에 명중했지만, 당시 마갈량이스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기에 누가 자신에게 공을 던졌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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