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UCL 첫 승 이끌며 연속 득점...인드리크, 최연소 득점 기록

입력
2024.09.18 22:13


프랑스의 스타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를 3-1로 이겼다.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후반 시작 27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호드리구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챘고 빠른 드리블로 전진한 후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날려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이번 골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의 기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슈투트가르트의 데니츠 운다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다시 앞서 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18세의 인드리크가 50m 가까이 질주한 뒤 왼발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2006년생 인드리크는 UCL 데뷔전에서 팀의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한편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는 41년 만에 UCL 무대를 밟아 영보이스(스위스)를 3-0으로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UCL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1982-1983시즌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 출전한 이후 41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27분 유리 틸레만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38분에는 제이컵 램지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확대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는 VAR을 통해 두 차례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후반 41분 오나나의 추가 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유럽대항전에서 89승을 기록하며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조제 모리뉴(페네르바체)에 이어 감독 최다승 3위에 올랐다.

또한 리버풀(잉글랜드)은 AC밀란(이탈리아)과의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전반 3분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3분 이브라이마 코나테의 동점골과 전반 41분 버질 판데이크의 역전골, 후반 22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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