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풀타임 여파인가...이강인, UCL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

입력
2024.09.18 17:40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지로나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즌부터 UCL 포맷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까지는 32개의 팀이 4팀 씩 8개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진행한 이후, 상위 두 팀이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36개의 팀이 한 조로 묶여 8번의 경기를 진행한 이후,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직행,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한 후, 16강 진출 팀을 가른다.

PSG는 지로나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8개 팀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로나전 이후엔 아스널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PSV 아인트호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잘츠부르크, 맨체스터 시티, 슈투트가르트와 차례로 만난다.

강호들과의 만남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지로나와의 1차전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PSG의 지로나전 예상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르 파리지앵과 레퀴프에 따르면, 내일 선발 명단은 이렇게 예상된다. 소파노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파초, 누노 멘데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뎀벨레, 아센시오, 바르콜라"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선발 명단에 주전급 선수들이 여러 명 빠진 것을 감안하면, 이강인 역시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닌 관리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이강인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2회, 지상 경합 승리 10회, 태클 2회, 볼터치 108회, 드리블 성공 2회, 롱 패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8.1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음에도 위협적이었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 역시 이강인을 극찬했다. 그는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PSG는 강력한 팀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하다. 특히, PSG 선수들 중에서는 이강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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